워싱턴 지하철 요금? 가격이 시간대마다 변하는 변동 지하철 요금제

워싱턴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주중과 주말이 다르다. 또한 시간대별로 요금이 변동되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 카드인 SmarTrip 을 충전해서 사용할 때 어느 정도 여윳돈을 넣어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지하철 (Metrorail)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인 주중 요금을 알아보자.

오전 피크 타임인 5am-9:30am 동안은 가격이 $2.25-$6 이다. 얼핏보면 약 3배가 차이가 나는데, 왜 이러한 변동 요금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도 같은 날 그리고 같은 피크 타임인데 말이다. 오전의 피크 타임이 있다면 주중 오후에도 3pm-7pm까지는 피크타임이 적용된다. Off-peak 타임인 9:30am-3pm 그리고 7pm-9:30pm까지 요금은 $2-$3.85이다. 그리고 저녁 9:30pm이 넘으면 $2이며 시니어 및 몸이 불편하신 분들일 경우 저녁 9:30pm 이후로는 $1이다. 

 

워싱턴 지하철 주중 요금표

 

워싱턴 지하철 요금 측정 예를 보여주세요

워싱턴 지하철 요금 책정 예를 한번 들어보자. 내가 살고 있는 Rockville (메릴랜드) 에서 George Washington University가 위치한 Foggy Bottom (워싱턴) 까지 월요일 아침 6am에 지하철을 탈 경우이다. WMATA의 Trip Planner를 이용하면 지하철 요금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WMATA의 Trip Planner를 보면 3가지 방법으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 경로 (Itinerary 1)은 약 49분이 소요되고, 이때 메트로 요금은 $5.85라고 알 수 있다. 

메릴랜드 Rockville 에서 워싱턴DC Foggy Bottom

 

그렇다면 반대로 워싱턴DC Foggy Bottom 역에서 락빌역까지의 요금은 어떨까? 이 역시 $5.85였다. 출근시간 워싱턴으로 들어가는 요금과 워싱턴에서 외곽인 락빌로 가는 요금이 같았다. 즉 출근 시간 사람이 더 붐비는 워싱턴으로 들어가는 지하철이 반대로 외곽으로 나가는 사람보다 요금이 저렴하지는 않다. 

 

주말에는 워싱턴 지하철 요금이 더 비싼가요?

이것 또한 한번 간단히 살펴보자. 동일한 거리 (Foggy Bottom 에서 Rockville) 그리고 아침 6시에 출발해보자. 이번에는 월-금이 아닌 토요일로 날짜를 수정해본다. 그러면 가격이 $2로 떨어진다. 즉 대중 교통을 이용할 시 주말이 주중보다 워싱턴을 여행하기 좀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MATA의 주말 가격표도 역시 $2이라고 적혀 있었고, 주말에는 All day, 즉 시간대와 관계없이 $2만 지불하면 메트로를 탈 수 있다. 

 

구글 맵 (지도)를 이용해도 워싱턴 지하철 가격을 볼 수 있나요?

가는 경로와 시간은 알 수 있지만, 메트로 가격은 알 수 없다. 아래 구글 맵을 통해 검색한 결과 Ticket 정보는 WMATA 웹사이트에서 찾으라고 친절히 써있었다. 

 

결론

워싱턴 지역의 Metrorail (지하철)은 시간대별로 그리고 주중과 주말의 가격이 다르다. 생각해보면 워싱턴의 주중 생활은 엄청나게 바쁠테고, 주말에는 보통 여행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주중 동안의 교통 요금이 비싸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특별히 워싱턴 지역을 발로 걸으면서 여행할 경우에는 Metro를 통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나는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택시 및 우버등의 Ride Share보다도 편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