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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이야기

AWS Summit Washington D.C. 2022 후기 (미국 IT이야기 16)

AWS Summit Washington D.C.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2022년에는 3일에 걸쳐서 #AWSSummit이 열렸고, 작년 2021년에 비해서 하루가 더 추가되었다. 다른 말로는 AWS Summit이 매년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은 워싱턴 디씨에서 열린 AWS Summit 후기를 나눠보도록 한다. 이런 이벤트에서 남는 것은 사진과 동영상들 같아서, 특별히 사진을 많이 첨부하였다.  

 

 

AWS Summit에 빠질 수 없는 심볼  #aws 가 컨벤션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2021년 후기를 몇달 전에 적은 듯한데, 벌써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 AWS Summit 후기는 아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매년 참석하고 있는 AWS Summit이지만 참석할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아마도 클라우드의 서비스가 매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AWS Washington D.C. Summit 2021 후기

워싱턴 D.C에서 열린 AWS Summit 2021에 대한 후기이다. 코비드로 인해서 2020년은 Virtual로 Summit이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in-person과 virtual 두가지 형태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컨벤션 참석을 위해 백신

washington.doniq.net

 

 

 

 

AWS Summit Registration이 오픈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런 이메일은 우선 참석 여부를 떠나서 먼저 등록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이기에 등록을 우선 해놓고 취소할수도 있다. 이번 AWS Summit Registration Email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속도가 가속화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메일로 Registration이 오픈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2박 3일로 열린 AWS Summit Washington D.C.의 첫째날은 Industry Pre-day로 정부기관, 의료기관, 스타트업 그리고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첫째날 Industry Pre-day는 Expo hall이 열지 않고,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좀 더 깊게 네트워킹할 수 있게 구성해놓았다. 총 180개 이상의 세션이 AWS Summit 동안 이루어졌고, 코로나 때문에 주춤했던 in-person 행사가 다시금 활성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날 Agenda는 아래와 같았다. 한눈에 모든 스케줄을 볼 수 있는 Agenda At-A-Glance가 있어서 스케줄 잡기 편리했다. 후반 부분에 다시 정리하겠지만, AWS Event 앱을 사용하면 관심 있는 세션만 필터링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 반면 아래와 같은 Agenda At-A-Glance 스케줄을 보면 전체적인 세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렇게 모든 세션을 보다보면 자신이 모르는 분야이지만, 흥미있는 세션을 찾을 수 있다. 올해도 내 분야와 특별히 연결되지 않은 세션을 하나 찾아서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았다. 

한 눈에 전체 스케줄을 볼 수 있는 Agenda At A Glance

 

 

 

워싱턴 디씨 주차장 할인 받는 방법

Spothero 라는 앱을 통해서 미리 주차장을 예약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워싱턴 디씨에 주차가 가능하다. 별 생각없이 워싱턴 디씨에 주차를 하면 하루에 $30-40 이상 주차비를 내는 곳도 있다. 내가 찾은 곳은 아래 주차장이며, 하루 주차비는 $9이었다. 워싱턴 디씨에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꼭 이런 주차 할인을 생각해보기 바란다. 워싱턴 디씨 컨벤션 센터까지 걸어서 8분 거리이다. 내 느낌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워싱턴 디씨 주차 공간이 훨씬 더 많아진 듯하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리모트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Spothero를 통해서 워싱턴 DC 주차를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차를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자 마자, 예쁜 교회 건물이 있어서 한장 찍었다

 

 

Ascension & St. Agnes Episcopal 교회의 외부는 유럽식 건물을 연상케 한다. 

 

 

 

교회 건물 밖 밑에서 위로 올려찍은 사진.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돌들을 참 예쁘게 쌓아서 올린 예술 작품 같았다

 

 

 

도보로 8분 정도 걷다보니, 어느새 워싱턴 컨벤션 센터 건물이 보인다. M Street에 위치한 켄벤션 센터 앞에서 사진 한장

 

 

 

 

화려하고 웅장한 워싱턴 컨벤션 센터 바로 길 건너에는 이중 철창으로 문을 단단히 잠근 술 집이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아쉽게도 컨벤션 센터 근처에는 노숙자들도 엄청나게 많다.  

Washington D.C Convention Center 앞에 위치한 Liquor Store

 

 

 

컨벤션 센터 - Walter 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 (Mt. Vernon Sq)

Walter 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 근처에는 Metro (지하철) 역이 있다. 이 역에는 Yellow와 Green 라인이 통과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는 일방통행 길도 많으며, 스피드 카메라등이 있어서 워싱턴을 방문한 외부인들에게는 그리 쉬운 운전 코스가 아니다. 그러한 이유로 지하철을 타는 것을 나는 추천한다. 특별히, 주차장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기에 지하철 (메트로)가 여러 면에서 여행객들에게는 편리할 것이다. 

Convention Center Metro Station 의 모습

 

 

 

 

워싱턴에서 지하철 (메트로)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아래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워싱턴DC에서 Metro (지하철) 교통카드 사용하는 팁

WMATA (Washington Metropolitan Area Transit Authority) 워싱턴 지역 지하철, 버스 협회 WMATA라는 단어를 워싱턴DC, 버지니아, 그리고 메릴랜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이 기관이 바로 DMV 지역 (워싱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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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참석하는 AWS Summit 행사이지만, Washington Convention Center가 이렇게 큰 행사를 치르기에 정말 잘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몇 몇의 사람들과 Summit 기간중 네트워킹을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한 팀은 플로리다 템파에서 방문하였고, 다른 팀은 뉴욕에서부터 내려왔다고 들었다. 멀리서부터 AWS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서 달려온 사람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Walter 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

 

 

 

AWS Summit Registration 입구

 

 

 

Registration부터 현란한 불빛이 참석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AWS Summit Registration Line

 

 

 

 

파란 불꽃에 aws 마크가 인상적이어서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https://youtu.be/tg5ITbN2c9o

 

 

 

 

코로나 이후로는 백신 카드도 AWS Summit 등록시 신분증과 함께 같이 확인을 받아야 한다. 

 

 

첫째날 AWS summit pre-day에는 세션이 간단하게 나눠져있다. 내가 선택한 분야는 health 였고,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health 관련된 참석자들이 모여서 함께 배우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Health 분야의 Opening Keynote 을 시작으로 AWS summit의 막을 열었다

AWS Summit Pre-day Health Opening Keynote

 

 

 

첫번째 세션은 Tufts Medicine의 CIO가 클라우드로 어떻게 전향했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AWS Summit Health firewide chat 시간

 

그는 병원과 같은 기관들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얻을 수 장점을 4가지로 요약했다. 결국 이러한 장점을 위해서 클라우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 강의였다. 

 

  • Frictionless Patient Care (마찰없는 고객 서비스)
  • Joyful Care provider Experience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병원 관계자)
  • Optimize Operation, Infrastructure & Cybersecurity (최적화된 행정, 인프라 그리고 사이버 시큐리티)
  • Cloud Center of Excellecne (최고의 클라우드 센터)

이 강의 중에 한가지 내가 다시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다. 모든 병원들은 이미 정교한 인프라와 이를 훌륭하게 다루는 인재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에는 너무도 턱없는 인력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인프라 자체에만 포커스하는 비지니스 모델은 이제 뒤떨어진 모델이라는 것이다. 확장성있고 빠른 전환이 가능한 클라우드로 넘어가야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주 강의 내용이었다. 

Tufts Medicine CIO가 강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침 세션이 마치고 점심 시간 전까지 컨벤션 센터를 돌다가 블락을 이용해서 AWS 라는 글짜를 발견하여서 사진 찍어보았다. 

 

 

 

 

블락 사진을 찍고 부스를 돌아보니 AWS Summit Washington DC Cloud Innovation Center 이라는 곳이었다

 

 

 

 

굵직한 업계들이 이 행사를 위해 스폰서를 하고 있다. 이러한 스폰서가 있기에 AWS Summit 이 무료 행사로 열릴 수 있는 듯하다. 내가 과거에 참석했던 Cisco Live, VMworld, Microsoft Ignite, Citrix Synergy의 유료 이벤트와 비교해 보아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훌륭한 이벤트가 바로 AWS Summit이다. 

 

 

 

 

첫째날 이벤트에 대해서는 이메일에 너무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서 점심이 제공되는지 몰랐다. 덕분에 처음 만나보는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 즐기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AWS Summit 첫째날 점심 식사

 

 

 

AWS Summit 첫째날 점심 메뉴는 샐러드와 샌드위치였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초콜렛 바와 쿠키 그리고 케잌이 제공되었다

 

 

 

모든 음식을 조금씩 맛보려고 가져왔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혈당을 올려줄 친구들을 많이도 가져왔다. 그래서 점심 식사 이후 컨벤션 센터 안에서 열심히 걸었다. 

 

 

 

 

매년 Intel에서 스폰서하는 Deepracer 행사도 준비가 진행중이었다. Deepracer는 AI를 이용해서 만든 자동차 경주 시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점심 식사가 제공된 홀 한편에서는 내일부터 시작될 Expo hall 준비를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포스팅 후반에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Edge and Hybrid 라는 다소 AWS의 새로운 개념을 접할 수 있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데이터센터의 가장 보더라인인 Edge까지 Cloud 서비스를 끌어내린다는 개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좀 더 클라우드와의 연결을 자동화한다는 것이 Edge and Hybrid의 중심이다. "Pushing the Boundary of the Coud to the Edge" 가 클라우드를 더 고객쪽으로 끌어내린다는 의미이다. 

 

 

 

첫째날이여서 아직까지는 식당이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탁 테이블은 사람들로 꽉 꽉 채워져 있었다. 

 

 

 

 

컨벤션 센터 한편에 위치한 조형물을 찍으면서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도 이 조형물은 똑같은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별 관심없이 스쳐지나가면 바라보았었는데, 자세히 보니 무엇인가를 상징하고 있었다.  

 

 

 

 

이 조형물이 상징하고 있었던 것은 미국이었고, 조형물의 각 부분들은 50개 주을 상징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각 주의 지도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가 속한 MD (메릴랜드)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에스컬레이터에도 #AWSSummit 이라는 광고와 함께 스폰서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다. 매 이벤트마다 이렇게 이름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매번 이런 테이프를 보면서 어떻게 이것을 다른 이벤트로 교체하나 궁금해하고 있다. 

 

 

 

 

 

둘째날에 진행될 Keynote에 대한 광고가 크게 걸려 있다. Max Peterson은 AWS Public Sector의 디렉터이며, 메인 스피커로 유명하다. AWS Summit에서 한가지 놓쳐서는 안될 것이 바로 이 메인 Keynote라고 생각한다. Keynote 스피치 시간에는 가장 중요한 것들을 압축해서 쉽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한번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나에게는 그런 기회가 없었다. 

 

 

 

Disaster Response (재해 지원) 지프차도 진열되어 있었다. AWS Disaster Response Team은 고객들이 자연 재해 혹은 데이터센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미션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는 Rebuilding Connectivity (다시금 서비스를 연결하는 일), Disaster Mapping (장애가 발생한 곳을 다른 곳으로 맵핑해주는 일), Building Applications for Good (장애가 생겼을 때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AWS Disaster Response 팀 로고

 

Disaster Response 팀 자체도 멋진 미션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차량이 더 멋져 보인다. 

 

 

 

 

Disaster Response 팀의 이동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실시간 지도

 

 

 

 

 

자연 재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경우에도 바로 직접 투입될 수 있도록 항시 대기하는 Disaster Response 팀에 대한 관련 동영상도 볼 수 있다.

 

 

 

 

 Disaster Response 팀 옆에는 Intel에서 주관하는 AI/ML Deepracer을 연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놓여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자동차 게임을 좋아했던 나이기에 한번 도전을 해보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컨트롤하는 차가 경로를 이탈했을 때에는 속도가 확 줄어들었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내 운전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이다. 

 

 

 

 

컨퍼런스 센터 곳곳에 놓여진 Priviate Meeting Room은 스폰서 회사들이 자신들의 고객들과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Paloalto 라는 네트워크 시큐리티 회사의 룸 앞에서 사진 한장 찰칵!

 

 

 

 

작년에 처음으로 보았던 이 조형물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서 나를 다시 반겨주었다. 자세히보면, 카약, 의자, 테니스 라켓, 기타 등으로 만든 조형물이다. 조형물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작년 AWS Summit 포스팅에 더 자세한 사진들을 참조하길 바란다. 

 

 

 

컨퍼런스 안내 게시판에서는 현재 어떤 세미나 혹은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2022년에 Walter 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가 최고의 켄벤션 센터로 지정되었다는 광고

 

 

 

 

 

 

AWS Summit Pre-day의 다른 한편에는 Startup Industry 포럼도 열리고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비지니스들이 어떻게 클라우드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포럼이다. 

 

 

 

 

 

이제 첫째날 점심을 먹고, 소화를 시킨 후 다시 내가 속한 Healthcare Pre-day Interactive Ideation Session에 참석하였다. 이번 모임은 Healthcare에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기 위해서 오래된 방법이지만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보았다. 첫번째 토픽은 Health Equity (형편성있는 의료) 이었다. 여기에는 Health Equity에 관해 생각해볼 과제들, 그리고 자신이 생각했을 때 이 분야에서 자신이 자랑할 것들, 그리고 개선할 것들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열해보았다. 

 

 

 

 

2023년 #awssummit Washington D.C. 날짜가 이미 6/7-8로 정해졌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이런 이벤트는 역시 1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해야하는 듯하다. 

 

 

 

 

 

AWS Summit 엑스포 홀에는 Certification Lounge가 있다. AWS certification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입장 가능한 라운지이다. 몇 년전에 들어가려다가 aws 자격증이 없다고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경험한 후에 AWS 자격증을 이 행사 라운지에 참석하기 위해서 취득하였다. AWS certification lounge 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워싱턴 컨벤션 센터는 2개의 큰 건물이 지상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한번 행사장을 나가서 다른 건물로 이동시에는 검색 창구를 다시 또 통과해야 하기에 가능하면 지상과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건물을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건물 사이로 보이는 워싱턴 디씨의 풍경을 찍어보았다. 

 

 

 

 

AWS Summit 첫째날 모든 스케줄이 끝나고 리셉션을 시작한 장면이다. 

 

 

 

 

보통 이러한 이벤트의 저녁 식사는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하는 점심과는 아주 다르다. 와인, 맥주 등의 음료들을 주로 제공함으로써 더 신나게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식사는 아주 작은 섹션에서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다. 아주 적은 수의 테이블만 제공하기에 그냥 서서 마시며, 간단한 요기를 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픽업한 간단한 식사는 베트남 스타일 국수였다. 

 

 

 

어디서 낯익은 장면의 사람들이 보였고, 이와 함께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그랬더니 매트릭스의 주인공들을 따라한 행사 도우미들이었다. 얼마 전에 matrix resurrection 보고 왔기에 망정이지, 하얗게 서있는 두 사람을 못 알아볼 뻔 했다. 

 

 

 

 

매트릭스 도우미들과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행사장으로 옮겨가서 기회를 놓쳤다. 자세히 보니 뒷배경도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010101 binary 형태의 반복이었다

 

 

 

 

첫째날 reception 장에서 요리하는 요리사들의 모습...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저녁 식사

 

 

 

 

첫째날 Registration에 사용했던 공간은 이미 Tonight's reception 홀로 바뀌어 있었다. 

 

 

 

 

첫째날 리셉션 모습을 잠시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https://youtu.be/eevvbOJtGxM

 

 

 

AWS Summit 소셜미디어에 사용하는 해시태그는 아래와 같다. 나도 이 포스팅 밑에 #AWSSummit이라고 태그를 달아보았다. 

 

 

 

 

#aws 해시태그에 관련된 단어들이 스크린에 보였다. 내가 선택한 3개의 단어는 transformation, person 그리고 future이었다. 

 

 

 

 

워싱턴 컨벤션 센터 바로 앞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예쁜 Apple Store가 길건너에 위치해있다

 

 

 

 

이 건물안에는 Crneigi Library와 Apple Store가 같이 있다

 

 

 

 

첫째날 AWS Summit pre-day에 참석한 후에 개인적으로 Nonprofit Welcome Reception이 Amazon Washington DC 오피스에서 있다고 해서 참석해보았다. 사실 리셉션보다 Amazon office를 구경하고 싶어서 참석하였다.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컨벤션 센터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여서 과감히 등록을 해보았다

 

 

Nonprofit welcome reception 포스트를 아마존 오피스 앞에 걸어두고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쉽게도 아마존 오피스 구경은 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오피스가 아닌 건물 가장 위 skyline에 리셉션을 준비해놓아서였다. 아쉽지만, 그래도 방문한 김에 skyline까지 방문해보았다. 

 

 

 

 

601 New Jersey skyline rooftop은 이러한 리셉션을 준비하기 위해서 잘 준비된 공간이었다. 사진에는 백악관, 워싱턴 머뉴먼트, 국회의사당이 skyline에서 보이는 듯이 그려져있다. 

 

 

 

 

조금 후에 운전을 해야하기에 간단한 Fruit punch와 함께 skyline을 통해서 워싱턴 디씨를 잠시 즐겨보았다. 이곳에서 다른 Nonprofit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간단히 네트워킹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았다.

 

 

 

 

멀리 보이는 하얀 건물이 워싱턴 Capitol 이다. 



 

 

skyline에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짧은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https://youtube.com/6XYxUN6PiaU

 

 

 

 

 

AWS Event을 앱을 사용하면 AWSSummit 기간 동안 스케줄을 손쉽게 잡을 수 있으며, 세션 카탈로그와 컨벤션 맵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참석한 세션의 survey도 이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내가 원하는 세션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 이 앱의 가장 핵심이다. 

 

 

 

 

아래와 같이 세션에 참석한 후에는 AWS event 앱을 통해서 세션 평가를 할 수 있다

 

 

 

이로써 AWS Summit 첫째날은 마쳤다. 둘째날부터는 본격적인 세션과 Expo Hall을 시작된다. 첫번째 방문한 부스는 내가 좋아하는 Pluralsight (온라인 트레이닝) 이다. 이 온라인 트레이닝을 통해서 정말 많은 프로젝트를 리드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 특별히 Pluralsight가 Cloud Guru 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Cloud 쪽에 더 트레이닝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특별히 sandbox 형태로 기존의 단순 강의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버츄얼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고무적이었다. 

 

Pluralsight 의 Cloud Guru 인수

 

 

 

NetApp 이라는 storage 회사 부스를 방문했는데, 둘째날 VIP reception 행사가 있다고 해서 초대를 받았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이 행사는 스킵! AWS Summit과 같은 큰 이벤트가 있을 때면 이러한 스폰서들도 자신들의 고객 그리고 미래의 고객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을 보통 제공한다.

 

 

 

둘째날 Expo hall 에서는 AWS on Air, 즉 AWS 방송을 찍고 있었다. 리모트로도 이 행사를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채널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 참고로, AWS Summit의 세션도 리모트로 등록하면 모두 들을 수 있다

 

 

 

AWS Trainig & Certification 부스는 AWS에서 트레이닝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격증을 더 소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별히 AWS Certificate Lounge는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만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행사장 가장 중심에는 AWS 부스가 있다. 이 부스는 여러개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는데, Expo hal에서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바로 이 핵심 부스들이다. AWS Summit 뿐만 아니라 CiscoLive, VMworld와 같은 이벤트들도 마찬가지이다. 즉, 이벤트 장 가장 핵심 중앙부에는 이들 행사를 진행하는 회사의 가장 cutting edge technology 및 service를 진열해 놓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재미있는 부스들도 많지만, 항상 이 중심 부스를 먼저 방문하는 것을 나는 가장 우선시한다.

 

 

 

 

행사장 한쪽에는 보통 행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사회 봉사를 할 수 있는 섹션이 있다. 이번 AWS Summit에는 Fred Hutch Obliteride라는 회사가 사이클을 가지고 참석하였다.  

 

 

 

사이클을 5분 동안 타면, 암 치료리서치 기관인 Fred Hutch에 $5을 AWS에서 기부하는 행사이다. 달달한 초콜렛 케잌을 먹고 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 시설이었다. 2박 3일 동안 총 4번의 사이클을 통해서 $40을 모금할 수 있었다. 

 

 

 

 

3일 동안 총 목표액은 $1,000이었다. AWS가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또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아쉽게도 마지막 날 모금액이 전부 모였는지는 체크할 시간이 없었다.  

 

 

 

 

 

AWS 행사장에는 Home Automation 부스도 있었다. 여기에 빠져서는 안될 것은 당연 Alex!

 

 

 

요즘은 IoT로 인해서 거의 모든 집안 기구들을 리모트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마켓에 아마존도 함께 뛰어들었다. 이미 Alexa는 Home Automation에서 가장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새롭게 알게된 Technology는 Edge and Hybrid 섹션인 듯 하다. 

 

 

그 첫번째 섹션에는 AWS SnowBall과 Snowcone이 있었다. 그리고 이 기술을 Edge과 합친 Snowball Edge가 아래와 같다. Snowball은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옮길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하드디스크를 이 상자에 넣고 Encrypt 한 후에 클라우드로 옮기는 서비스를 말한다. 

 

 

 

두번째 Edge 섹션에는 Outposts Server 인데, 이 hardware가 Cloud와 고객의 데이터센터 Edge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AWS에서 고객들에게 라우터까지 제공해서 이 라우터를 통해서 클라우드와 접속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Tech이기에 역시 이러한 다이어그램에 눈이 반짝인다. 아래 다이어그램은 AWS Outpost을 통해 고객 데이터센터와 어떤 식으로 연동을 시키는지 보여지고 있다.

 

 

 

이렇게 클라우드를 손쉽게 연결해서,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손쉽게 하는 것이 Edge의 목표인듯하다. "Same infrastructure, service, APIs, and tools for a consistent experience" - 동일한 인프라, 서비스, API, 그리고 툴은 그대로 클라우드에서 경험 가능하다

 

 

 

 

실제 Outpost 하드웨어를 Rack에 장치하여서 어떻게 고객의 장비와 연결하는 보여주는 데모도 있었다

 

 

 

 

 

 

Expo Hall 한쪽에는 Theater가 있다. 이 부스는 행사에 참석한 스폰서들이 자신의 테크놀로지와 서비스를 15분 동안 설명하는 곳이다. 행사장 곳곳을 찾아다니기 힘들 경우에는 이 부스에 앉아서 스폰서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것도 아주 유익하다. Presentation이 끝난 후, 더 자세한 정보를 듣기 위해서 스폰서들의 부스를 방문하는 것도 현명하게 Expo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Intel에서 주관하는 Deepracer (AI 자동차 경기)의 현재까지 스코어이다. 보통 1등부터 3등까지는 Deepracer 차를 경품으로 주는 듯 하다. 

 

 

 

AWS Summit 둘째날 하이라이트는 Keynote이다. Max Peterson의 소개와 함께 AWS Summit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AWS는 U.S Air force와도 긴밀히 연계하여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 리서치가 어떻게 U.S Aerospace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AWS Summit Keynote을 참석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면서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https://youtube.com/tg5ITbN2c9o

 

 

 

AWS Summit 둘째날 점심 메뉴는 Fajita Chicken Bowl과 Vegan Black Bean Bowl이다. 치킨 덮밥과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로 나뉘어 있다. 

 

 

 

 

항상 궁금한 것을 못참는 나는 두개를 모두 가져와서 시식해본다. 역시 나에게는 Fajita Chicken Bowl이 훨씬 더 맛있었다. 왼쪽 밑에 있는 것은 치킨 덮밥이고, 오른 쪽 사진이 콩과 야채로 만든 채식이다. 

 

 

 

 

AWS Expo Hall 중앙에 위치한 AWS 부스의 모습

 

 

 

 

중심의 AWS 부스를 애워싸고 스폰서들의 부스들이 있다. IBM, General Dynamics와 같은 회사들의 부스가 보인다

 

 

 

각 스폰서들의 부스 사이즈 다른데, 사이즈가 클수록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AWS Supply Chain이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Amazon으로 이미 물류창고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고객들의 Supply Chain을 돕기 위해서 한 부서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이 Supply Chain에서는 단순히 고객들의 물건들을 맡아서 보관하는 것으로 시작, Drop shipping 그리고 판매까지 고객의 필요에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mazon은 cloud credit을 필요한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비용으로 인해 꺼리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AWS Cloud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Research, Sustailiability, Health Equity, Open Data 등의 분야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 AWS에 Proposal을 제출하면 된다. Sustailiablity와 Health Equity와 같은 분야에서 이러한 크레딧을 잘 활용해서 더 좋은 연구 결과를 내길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다. 

 

 

 

 

 

 

이렇게 큰 Battle Ship 게임보드는 처음이다. 

 

 

 

 

자세히 보면 보드판도 실제 Battle ship 보드 게임처럼 접을 수 있도록 설계를 해놓았고, 보드판 밑에 이동하기 쉽도록 바퀴도 달려있었다. 

 

 

 

 

Battle Shipt 게임에 사용하는 미사일의 사이즈가 내 손가락만큼 길었다

 

 

 

 

Battle Ship 게임중 가장 큰 Carrier는 내 팔보다 더 길었다. AWS Summit에 왔는데 왜 보드 게임을 하냐고 묻는다면, 일정이 너무 빡세서 좀 쉬기 위해서 라고 말하고 싶다. 원래대로라면 5대의 Ship으로 싸우는 것이지만, 시간 관계상 3개의 Ship만 선택해서 보드 게임을 크게 (?) 즐길 수 있었다. 

 

 

 

 

IoT 장비를 이용해서 AWS S3 bucket에 upload 한후에 data analytics을 사용하는 것을 설명 듣고 있는 중이다

 



 

AWS Summit 마지막 날 점심은 소고기 파스타와 야채로 만든 밋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로 만든 밋볼이 더 맛이 있었다.

 

 

 

올 해 내가 선택한 세션중 하나는 "Use AWS AI servies to extract information from documents" 이다. AI를 이용해 보통의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한 후, 이를 분석하는 것을 다룬 세션이었다.

 

 

 

이 때 텍스트는 여러가지의 형태가 있는데, 이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서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중이다. 손으로 쓴 글씨부터 테이블에 있는 글자, 그리고 폼에 적혀있는 정보 등을 모두 각자 따로 구별하여서 여기에서 AI를 이용해서 추출해내는 것이다. 

 

 

 

 

추출한 데이터는 Amazon Comprehend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다시 분류를 하게 된다. 

 

 

 

 

그리고 Amazon A2I라는 AI decision 툴을 이용해서 이러한 서류들이 의미있는 데이터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크게 IDP pipeline 이라고 부른다. Data 를 캡춰한 후, 다시 카테고리 별 나누고, 여기에서 필요한 것을 추출후, 다시 데이터가 될 수 있도록 손을 한번 보고, 마지막으로 리뷰와 확인 후에 비지니스에서 사용될 데이터로 최종 변신하는 과정을 아래와 같이 도표로 보여주고 있다. 

 

 

 

 

요즘은 COVID 접종 카드를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요구하는데, 이때 카드마다 글씨체가 다르며, 포맷도 달라서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어렵다. 실례로 한 회사에서 AWS AI 기술을 이용해 6,000개가 넘는 COVID 접종 카드를 단 1주 안에 data로 변형하여서 비지니스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flow을 짠 사람은 코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단순히 AWS 에 있는 기술을 잘 사용하여서 효과적인 업무를 하였다고 쉐어하고 있었다. 이것이 클라우드의 힘인 듯하다. 

 

 

 

AWS Summit 마지막 날을 마치면서 워싱턴 컨벤션 센터를 다시 한번 다른 각도에서 찍어보았다. 

 

 

결론

현재 AWS Summit은 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이벤트가 무료이기 때문에 나는 모두에게 참석해보라고 권유한다. 실제로 내 아내는 Technology와 전혀 관련없는 업계에 있지만, 하루 휴가를 내서 셋째날 함께 참석하였다.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이지만, 클라우드의 세계는 이미 모든 업계와 영역에 많은 임팩트를 주고 있기에 방관의 자세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이러한 AWS Summit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서 조금 다른 관점으로 자신의 업무와 세계를 바라보길 바란다. 그러한 이유로 AWS Summit은 모두에게 오픈된 교육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년 AWS Summit을 기대하며 여기서 글을 마친다. 

 

 

다음 이야기는 Microsoft 자격증 취득에 관한 포스팅이다.

 

Microsoft 자격증 무료로 취득하기 (미국 IT이야기 17)

Microsoft는 AWS혹은 GCP와 비교해서 한 가지 독특한 캠페인을 매 해 열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참여함으로서 Microsoft 자격증을 무료로 취득할 수 있는 Voucher를 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나도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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