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ATA (Washington Metropolitan Area Transit Authority) 워싱턴 지역 지하철, 버스 협회
WMATA라는 단어를 워싱턴DC, 버지니아, 그리고 메릴랜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이 기관이 바로 DMV 지역 (워싱턴 DC, Maryland, Virginia) 의 대중교통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만일 아래의 M metro라는 로고를 발견할 경우, 아 지하철 버스 협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에 설명한 교통카드를 구매해서 잔액 조회 및 충전을 위해서는 이 사이트를 방문해서 무료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SmarTrip (스마트립 교통카드) 온라인 혹은 매장에서 구매하는 방법
워싱턴DC, 버지니아, 혹은 메릴랜드를 단기간 방문하였을 경우에는 교통카드에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1일 혹은 3일 패스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다. 1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Metro (지하철)과 Metrobus (버스)가 하루동안 무제한 사용가능하며, 가격은 $15이다. 또한 1일 패스 이외에도 3일 패스가 있으며 가격은 $30로 조금 더 저렴하다. 이 가격 안에는 SmarTrip 카드 가격인 $2이 포함되어 있으며, 무제한 기간이 (1일 혹은 3일) 지난 후에는 보통의 교통카드처럼 충전해서 사용가능하다.
1일 혹은 3일 무제한 사용기간은 처음 사용한 시간을 기준으로 1일 그리고 3일이다. 즉, 메트로를 처음 이용한 순간부터 24시간이 1일 무제한 교통카드가 액티베이트 되는 시점이다. 바꿔말하자면, SmarTrip 교통카드가 단기간의 방문이든, 오랫동안 체류이든 워싱턴,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서 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2016년 이후로는 일회용 티켓이 (종이로 만들어진 티켓) 모두 SmarTrip 교통카드로 전환되었다. 즉, 1회성 지하철 티켓을 더이상 구매하지 못하게 되었다.
만일 관광이 목적이 아닐 경우에는 일반 교통카드 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언제든지 충전해서 사용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으로 자신이 직접 카드의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은행을 통해서 충전도 가능하며, 현금 및 크레딧카드로 충전하기 위해서는 Metro station (지하철 역)에 위치한 티켓 판매기에서 충전도 가능하다. SmarTrip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그 안에 잔액을 다시 트랜스퍼해서 새로운 카드에 재적립도 가능하다.
SmarTrip은 Metro을 타기 직전에 Metro station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슈퍼마켓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렇게 교통카드를 구매하기 원한다면 여기 링크를 확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곳을 확인하길 바란다. 참고로 Retail Outlet Search라는 곳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시 혹은 우편번호를 넣으면 더 쉽게 구매처를 찾을 수 있다.
우편번호 (Zip code)를 20850이라고 넣은후에 결과를 보면, 근처 수퍼마켓인 Giant Food 라는 매장이 2개나 보인다. 이곳에서 SmarTrip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워싱턴DC, 버지니아, 그리고 메릴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인 SmarTrip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제부터는 모바일 페이를 이용해서 더 쉽게 SmarTrip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바일 페이 (MobilePay) 연동하여 SmarTrip 이용하기
SmarTrip 교통카드를 직접 구매하기도 귀찮고, 멀리서 오는데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당연 모바일 페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1년 6월 현재 Apple Pay와 Google Pay는 메트로 지하철 뿐만 아니라, 메트로 버스, 메트로 주차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SmarTrip 플라스틱 카드를 Apple Wallet 혹은 Google Pay에 등록을 시키는 것이다. 마치 크레딧카드를 Apple Wallet 혹은 Google Pay에 등록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즉, 모바일 페이를 연동해서 Metro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 모바일페이만 (Google Pay 혹은 Apple Pay) 으로는 SmarTrip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SmarTrip app 혼자만으로도 모바일 페이가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NF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SmarTrip을 합쳐야지만 사용 가능하다.
다음의 3가지 방법으로 SmarTrip 카드를 스마트 폰과 연동할 수 있다.
1. Google pay 혹은 Apple pay로 새로운 SmarTrip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2. SmarTrip 앱을 이용해서 SmarTrip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3. 기존에 있던 플라스틱 SmarTrip 카드를 Google pay 혹은 App pay로 트랜스퍼 한후에, SmarTrip 앱을 통해서 페이한다.
** 한번 트랜스퍼한 플라스틱 SmarTrip 카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여러개의 스마트폰에 한개의 SmarTrip 카드를 연동할 수 없고, 단 한개의 카드만 하나의 스마트폰에 등록이 가능하다 **
워싱턴,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 카드인 SmarTrip 을 스마트폰과 연동한 후에는 아래와 같이 "SmarTrip is on this device" 라는 메세지가 보인다. 이와 함께 잔액 확인, 목적지 검색 후에 이동방법 추천, 그리고 잔액 충전등이 너무 쉽게 앱을 통해서 조정이 가능하다.
미국 워싱턴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인 SmarTrip 앱을 이용해서 잔액을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잔액을 충전할 때에는 Google Pay 혹은 Apple Pay에 연동되어 있는 크레딧 카드로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워싱턴 여행을 할 경우 Unlimited Pass를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것은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B"라고 쓰여져 있는 것은 SmartBenefit 을 이용해서 구매가 가능하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직장에서 지원하는 커뮤팅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이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자주 사용하는 지하철 노선이 있는 경우 노선 변경등의 안내를 이메일 혹은 SMS로 받을 수 있다. 아래는 6월 26일부터 27일 주말동안 노선 운영이 변경된다는 이메일 샘플이다. 보통 이러한 경우는 운동경기로 인해서 노선이 더 일찍 오픈하거나, 더 늦게까지 운영한다는 경우가 많고, 간혹 공사 혹은 차량문제로 인한 지연도 이러한 이메일을 통해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페이를 사용하거나 하지 않거나, SmarTrip 앱을 이용하면 어떻게 목적지에 도적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wmata 웹사이트에 있는 Trip Planner를 통해서 미리 목적지까지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는 확인할 수 있지만, 내가 선호하는 방법은 사실 구글 맵이다. 구글 맵을 통해서도 모든 메트로와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꼭 앱에 있는 기능을 사용해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확인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제 실제로 락빌 (Rockville Metro Station) 에서 백악관 (The White House)까지 어떻게 구글맵과 SmarTrip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우선 구글 맵으로 락빌역에서 백악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동경로를 찾아보면 Metro (Red) 라인을 타야한다고 보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에는 Metro 레드라인을 타고 7분을 걷던지, 아니면 Metro 레드라인을 타고, 42번 버스를 탈 수 있는 두가지 옵션이 있다. 이 경우에는 시간이 적게 걸리고 (39분), 버스를 타지 않아서 버스 운임료를 절약할 수 있는 첫번째 옵션이 더 좋아보인다.
첫번째 경로를 선택하고, 그 아래에 있는 Detail 이라는 단어를 클릭하면 자세한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5:54AM에 Rockville Metro Station 에서 Red line 을 타는데,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32분이며, 총 12 정거장을 지나서 Farragut North Metro Station에서 내리면 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7분간 걸어서 목적지인 The White House (백악관)에 도찰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꼭 워싱턴DC을 여행목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비싼 워싱턴DC안에 호텔보다 이렇게 메릴랜드 혹은 버지니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관광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이때 한가지 중요한 것은 아래 Red Glenmont 정보이다. 즉, 가는 방향을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워싱턴에 위치한 Red Line Metro의 경우 종착역은 Glenmont 혹은 Shady Grove 두 역이다. 우리는 Shady Grove 바로 밑에 있는 Rockville 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지하철을 탈때 Glenmont 로 가는 방향의 Metro를 탑승해야 한다. 즉, Shady Grove 행을 타서는 안된다.
이때 락빌에서 백악관까지 얼마의 비용이 Metro에 들어가는지는 Metro Trip Planner에 넣어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
그 결과 Rockville Metro Station to Farragut North Metro Station까지는 총 $5.55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워싱턴 메트로 시스템의 운임료는 아침 출근 시간과 그렇지 않은 여유로운 시간에 따라서 운임료가 다르다. 또한 주중과 주말도 운임료가 다르다. 이를 peak time 과 off-peak time으로 분류해서 운임료를 다르게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워싱턴을 단기간의 여행 목적이나 방문인 경우 아래와 같이 하루 종일 사용하여도 되는 1일 패스 혹은 3일, 7일 패스를 추천한다.
또한 메트로 버스와 메트로 지하철을 병행해서 사용할 경우 이를 Transfer로 간주해서 디스카운트가 적용된다. 예를들어 Metro bus 45번을 타고 가다가, 다른 버스 63번으로 갈아탈 경우에는 운임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만약 락빌에서 백악관까지 가는 경로 옵션 2번째를 사용할 경우 처음 메트로 지하철을 사용하는 운임료는 같지만,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탈때에 디스카운트도 적용된다. 하지만, 이 Transfer 디스카운트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버스에서 버스, 혹은 버스와 지하철 중간 탑승시간이 2시간 안에 이루어져 디스카운트를 적용받는다.
아이들도 운임료를 지불해야 하나?
4살까지는 운임료가 무료이다. 하지만, 5살부터는 어른과 같이 동일한 운임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한국과 미국의 나이 계산 방법이 다르다. 한국은 태어나자마자 1살인 반면에 미국은 태어나면 0살이다. 즉 생후 몇개월 이라고 불리운다.
관광 목적인데도 시니어 패스를 구입가능한가요?
답은 6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여권을 지참해서 지정된 곳에서만 Senior SmarTrip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온라인 및 메트로 스테이션에 놓여있는 벤딩머신으로는 Senior SmarTrip 패스를 구입할 수 없다. 시니어 패스는 할인이 많다. peak time인 경우에도 50%의 운임료가 절약되며, 메트로 버스도 무료 혹은 시간대에 따라서 단 $1이면 이용할 수 있다.
락빌역을 기준으로 설명하였으니, 락빌역 근처의 호텔에서 워싱턴까지 대중교통을 사용할 경우, 락빌역 근처의 호텔을 찾아보자. 이 경우 가격이 약 $79에서 $180 정도의 가격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워싱턴DC 외곽의 메릴랜드나 버지니아에서 숙소를 결정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워싱턴 관광을 하는 것도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Washington D.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7년마다 찾아오는 매미 손님 (워싱턴, 버지니아, 메릴랜드) (0) | 2021.08.04 |
|---|---|
| 워싱턴디씨 Fish Market에서 구입하는 메릴랜드 블루크랩 (0) | 2021.07.27 |
|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서 베스 낚시하면서 하이킹 하기 (0) | 2021.07.21 |
| 메릴랜드 락빌 라이브 뮤직 축제 (0) | 2021.06.24 |
| 메릴랜드 베데스다 NIH에 처음 이사온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0) | 2021.06.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