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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IQ 높이기

자녀돈교육 2 - 자녀들에게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자

 

 

“I firmly believe that a lot of people make huge, expensive mistakes as adults simply because they were never allowed to make small, inexpensive mistakes when they were kids.” – Rachel Cruze

 

"많은 어른들이 비싼 댓가를 요구하는 단순한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는 나는 그들이 어렸을때 작고, 쉽게 허용될 있는 실수들을 있었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 생각한다."

 

 

나는 한국에서 돈에 대해서 공부해볼 기회가 없었다. 내가 돈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찮게도 미국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연금플랜 (401K)을 들여다보면서였다. 아마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분들이라면 특별한 기회가 있지 않는한,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냥 막연히 열심히 살다보면 돈은 따라오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어쩌면 그래서인지 한국 부모들은 특히 자녀들의 학업성적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같다.

 

 

좋은 학교 = 보장된 미래 라는 공식을 믿기 때문일 것 같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성적이 떨어지면 이것은 큰일로 간주된다. 그래서, 어떻게든 성적을 다시 올리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아이와 함께 하게된다. 재미있는 것은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칠때 부모들은 성적을 올리는 방법과 비슷하게 접근한다.즉, 실수를 미리 부모들이 예방(?)해버려서, 아이들이 실수로 인해서 받을 있는 스트레스 책임을 부모들이 떠안아버린다.

 

이것은 아이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리게 되고, 그로인해 성인이 되어도 단순하지만 치명적인 소비생활의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어떻게 그러면 이것을 극복해야 할까?

 

 

부모들은 자녀들이 주어진 울타리안에서 (돈의 액수를 포함)그들이 어떻게 돈을 사용하는지 관찰하고, 자녀들이 자율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어야한다. 주어진 울타리밖이란 아이가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해서는 안될 일들을 얘기한다. 이 보이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는 아이가 어떠한 소비를 하여도 지켜보아야한다. 그리고, 실수를 할때라도 바로 고치려하지 말고, 자녀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나도 부모로서 내 아이들이 돈을 사용할때 항상 현명한 결정을 하길 바란다. 하지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소비를 하는 것을 볼때에도 이제는 내 마음을 가다듬고 아이가 잘못된 소비에서 무엇인가를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려고 노력중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와 책임을 주면서 무엇을 훈육해야 할까? 그것은 자녀들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어떤 자녀는 무엇인가를 살때 행복함을 느끼는 반면, 다른 아이는 저축하는 것을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돈을 안쓰는 아이들도 있다. 이 둘중 어떤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자녀들의 소비속성을 알아차려서 그에 맞게끔 훈육을 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나에게는 두 자녀가 있는데, 하나는 돈이 있으면 바로 다 써버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돈을 쓰지 않고 계속 모으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비단 돈의 소비경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요즘 우리 가족은 Pokemon Go 라는 게임을 다같이 한다. 이 게임은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새로운 장소에 가서 Monster를 잡는 게임이다. 이 Monster를 잡기위해서는 Pocket Ball 이 필요한데, 한 아이는 항상 Ball이 부족하고, 한 아이는 항상 Ball이 가득차서 새로운 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어쩌면 돈을 사용하는 방법과도 그리 비슷할까… 그렇다. 부모로서 우리들은 자녀들의 돈소비 경향을 잘 파악해서 훈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자녀는 소비경향이 높은가? 아니면 저축경향이 높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