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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핏빗 차지3에서 핏빗 차지4로 바꾼 후기

 

 

 

핏빗 차지4로 교체하게 된 배경

 

핏빗 차지3를 2년 3개월 동안 사용하였다. 핏빗 차지3로 처음으로 핏빗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2년동안 핏빗을 사용하면서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후에 설명하겠다. 핏빗 차지3는 처음에 가느다란 선들이 액정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거의 모든 화면을 덮기 시작하였고, 끝내는 위의 사진과 같이 액정에 거의 보이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핏빗과 연동된 앱들이 있고, 가족 및 회사 동료와도 핏빗을 통해서 걸음수를 측정하고 있어서 핏빗 차지4가 도착되기 전까지 화면이 보이지 않았지만, 계속 사용하였다. 하지만, 결국 화면이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 이제는 미친 듯이 진동을 하기 시작했고, 손에 차고 있으면 거의 맛사지 수준으로 진동이 멈추지 않아서 결국 핏빗 차지3와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진동하는 핏빗 차지3

https://youtu.be/zv8_986qI9o

 

 

엑스트라 1년 워런티도 구매했었다

 

처음 핏빗 차지3를 구매했을때 과연 이것이 제대로 수명을 다할지 알수가 없어서 아내와 나는 동시에 1년 추가 워런티를 구매했었다. 나는 2년 4개월이 지난 후에 위의 동영상처럼 고장이 나는 바람에 워런티는 받을 수 없었지만, 아내는 24개월이 되기 바로 얼마전 나와 비슷한 현상 (화면 액정에 줄이 가기 시작함)이 생겼고, 결국 2번의 수리를 통해서, 핏빗 차지4로 무료 교체를 받았다.

 

 

핏빗 차지 정말 물속에서도 괜찮은가?

 

결론부터 얘기하지면, 정말 방수가 정말 잘된다. 아내는 물속에서도 항상 핏빗을 착용한 반면에 나는 물속으로는 가급적으로 핏빗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다. 그것은 전자제품은 물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는 나만의 생각이었고, 결국 고장난 시기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물속에 자주 들어갔던지, 안들어갔던지 비슷한 수명 시기를 보여주었다.

 

아래 이미지의 핏빗 차지3의 수영하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서, 핏빗이 방수가 얼만큼 잘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핏빗 차지3에 이런 사진을 넣은 듯하다. 반면에 핏빗 차지4는 새로운 기능인 GPS 와 NFC 칩이 추가된 핏빗 페이의 모습이 보인다.

 

 

제품 앞면에서도 GPS 와 Fitbit pay의 아이콘이 확실히 보인다. 즉, 핏빗에서 이 두가지를 핏빗 차지4의 기능으로 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핏빗 차지3와 4의 제품 박스 옆면이다. 역시 핏빗 차지3에서는 방수표시와 App notification 등이 강조된 반면 핏빗 차지4는 GPS와 Fitbit pay가 있음을 볼 수 있다. 박스만을 보고도 두 제품이 어떤 비지니스 포인트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핏빗 차지4 할인 판매

 

핏빗은 행사가 있을때면 줄곧 할인 판매를 하였다. 이번에도 어머니날을 기념으로 $129 이었던 차지4가 $99로 할인을 하였고, 이 기회에 나는 차지4를 구매하였다. 그러니, 할인 기간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며, 간혹 코스코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5월, 핏빗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핏빗 차지3를 더이상 찾을 수 없으며, 다른 온라인 매장에서도 재고를 찾을 수 없었다. 즉, 이제 핏빗 차지3를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는 듯하다.

 

 

 

 

핏빗 차지4에 새로운 기능 추가

 

가격이 $99 제품에 GPS까지 있고, NFC를 장착해 핏빗페이까지 된다면, 가격면에서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된다.

 

 

GPS built-in

 

이전 핏빗 차지3는 자체적으로 GPS 기능이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GPS 추적이 가능하였지만, 핏빗 차지4는 GPS 기능이 달려있어서 스마트폰 없이도 위치를 트래킹할 수 있다. 하지만, GPS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방전되기에,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On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대신 Dynamic GPS 기능을 활용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스마트폰도 운동할때 함께 소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없이도 가능하기에 운동할 때 정말 다른 기기없이 하는 경우라면 이 기능이 중요할 듯 하다. 핏빗 차지4의 GPS 사용후기는 아래를 참조하길 바란다. 

 

https://washington.doniq.net/89

 

핏빗 차지4에 탑재된 GPS 사용 후기

핏빗 차지4에는 차지3에 없던 built-in GPS 기능이 있다. 이전 글에 소개는 했지만 간단히 다시 소개하자면 차지3는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야지만 위치트래킹이 가능했다면 차지4는 스마트폰 없이

washington.doniq.net

 

핏빗페이

 

핏빗 페이는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등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이미 승인된 은행 및 크레딧 카드와 연계가 가능하다. 예를들어 미국의 경우 체이스 은행의 데빗 카드 및 크레딧카드로 페이는 가능하지만, 이것은 구글에서 fitbit pay bank 라고 쳐보면 금방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Spotify 앱 연동

 

핏빗 자체에서 스마트 폰 혹은 컴퓨터에 있는 Spotify 를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할 것은 핏빗 자체에 음악을 저장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아니라, Spotify 앱을 조정하는 기능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화면이 큰 스마트폰에서 앱을 조정하는 것이 월등히 편하기에 이 기능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는다.

 

 

 

Active minute 에서 Active zone 으로 컨셉 변경

 

핏빗 차지3에서는 심장 박동수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그 뒤로는 Active minute 으로 카운팅을 했었다. 하지만, 핏빗 차지4에서는 이제는 이전 심장 박동수보다 더 많이 올라가야지 Active zone 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즉, 보통 천천히 걷고 있는 상태에서는 active zone으로 올라가기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active zone 에 올라가서 심장 박동수가 어느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1분 동안의 active minute 이 2분으로 카운팅된다. 즉, 보너스로 더 active minute 을 받게 되는 것이다.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이 기능이 다르게 작동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핏빗 차지4에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안타까운 점들

 

핏빗 차지3를 2년 동안 쓰다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핏빗 플라스틱 밴드(시계줄) 이었다. 물론 핏빗 자체에서도 더 단단한 밴드를 추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도 쉽게 추가 밴드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 2년 동안 무려 4번이나 밴드가 끊어졌다. 그 중에 한번은 걷다가 휙 하고 날아가는 바람에 잔디밭에서 찾는데 애를 먹은 적도 있었다.

 

 

 

 

내가 핏빗을 사랑하는 여러가지 이유

 

 

 

배터리 충전

 

배터리는 7일동안 충전없이 사용가능하다고 핏빗은 선전하고 있다. 나 역시 핏빗 차지3 때부터 이 기능에 대해서 우연찮게(?) 테스트하게 되었고, 이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핏빗을 사랑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반면에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워치는 하루 충전을 하지 않으면 어떤 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반나절도 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핏빗을 웨어러블로 이용해서 트래킹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배터기 수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하며 이점에서는 핏빗이 다른 스마트 워치에 비해서 월등히 우수하다.

 

 

 

 

진동으로 나만 조용히 깨우는 알람 기능

 

나와 아내는 기상시간이 차이가 있다. 보통 내가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내 알람 시계는 항상 아내를 깨우게 했다. 핏빗 차지3와 4를 사용한 이후에는 내 손목에서 진동을 하기에, 나만이 깰 수 있는 완벽한 알람 기능이 생겼다. 이 기능에 대해서 많이들 얘기를 하지 않지만, 나는 이 기능이 두번째로 핏빗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새로운 차지4에는 스마트 웨이크업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나의 잠자는 상태에 따라서 조금 더 일찍 깨워주는 기능도 생겼다. 그래서 간혹 알람을 설정한 시간보다 일찍 알람이 울릴때가 있는데, 이전에 이 기능을 알기전에는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가족간의 소통의 채널

 

핏빗으로 가족간에 소통한다면 우스운 얘기가 될 듯하다. 카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가 넘쳐나는데 왜 꼭 핏빗앱이 필요한가?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다른 소셜 네트워크가 할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내 가족이 일주일동안 운동했는가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가지 예로, 하루는 어머니의 핏빗 걸음수가 올라가지 않아서 연락을 해보니, 그동안 아프셨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평소 걸음수보다 많이 부족했기에, 이것을 쉽게 알 수 있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도 다른 가족들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서 사실 하루에 한번씩 꼭 커뮤니티로 가서 온 가족의 걸음수를 확인하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결론

 

핏빗 차지4는 핏빗 차지3에 비해서 GPS 와 핏빗 페이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만약 스마트 워치를 이전에 사용한 경우라면 핏빗 차지4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이메일 혹은 SMS 를 핏빗과 일부러 연동을 시켜놓지 않았다. (작은 액정으로 이메일을 잃기 싫었고, 당분간이라도 스마트 폰과 떨어지고 싶었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스마트 워치와 웨어러블은 성격상 다르기에 아직까지 두가지 기능을 함께 연동하면서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운동을 위해서 트래킹을 목적으로 한다면 나는 핏빗이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웨어러블이라고 자신한다.

 

 

 

추가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핏빗 사용자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여서 핏빗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리워드를 맥시멈하길 바란다. 

 

https://washington.doniq.net/28

 

걸으면서 리워드 받는 Dick's Sporting Good with Fitbit

핏빗 (Fitbit)을 사용한지는 이제 2년이 넘었다. 핏빗 자체가 주는 즐거움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소개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핏빗과 연동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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