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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워싱턴DC에서 해볼만 한 것 Bike to work day 이벤트

 

 

워싱턴디씨, 버지니아, 메릴랜드에 여행을 오거나, 살고 있다면 로컬에서 하는 한가지 행사를 추천한다. 바로 자전거 타고 일하는 날 행사이다. 자동차 운전 페달을 밟는 대신에, 자전거 페달로 교환하는 날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자전거 팬들이며, 회사로 출퇴근을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혹은 자전거를 메트로 근처에 놓고 대중교통을 타고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지 않더라도 이 날만은 와서 자전거 타는 것을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이전에 미리 등록을 했고, 수건 및 티셔츠 그리고 각종 자전거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아침에 등록한 장소로 향했다. 등록된 장소를 Pit stop 이라고 부르며,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이곳에 자전거를 가지고 가면, 무료로 정검도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소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내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 락빌에서 가장 가까운 Pit stop은 Trek이라는 자전거 스토어였고, 아침 이른 시간이여서 스토어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밖에서 멋진 자전거와 플라이어를 사진에 담아 보았다.

 

올해도 Bike to Work day 티셔츠를 받았고, 이와 함께 자전거 스토어에서 따로 주문한 예쁜 머그 잔을 하나 선물로 받았다. 자세히 머그 잔을 보니, 이 자전거 스토어에서 일하는 직원들 사진과 이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 사진이 들어있었다. 기억에 남는 머그잔이 될 듯 하다.

 

 

이와 함께 워싱턴, 버지니아, 그리고 메릴랜드에 있는 모든 자전거 길을 담은 지도를 받았다. 이 지도는 매년 업데이트 되고 있는 듯하고, 이 자전거 길을 잘 연구하면 정말 워싱턴,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자전거로 볼 수 있다. 많은 경우 유명한 백악관, 국회의상당등은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렇게 로컬로 자전거를 타고 워싱턴 코스를 여행하면 더 새로운 느낌이 있다. 워싱턴을 자전거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가?

 

 

2021년 워싱턴,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Bike to Work day 티셔츠 색깔은 분홍색과 빨간색 중간색을 띄고 있엇고, 입어보니 산뜻하고 예뻤다. 티셔츠 뒤에는 항상 후원하는 기관들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땀을 딱을 수 있도록 작은 수건을 매년 항상 주었는데, 올해는 제작되지 않아서 2020년 수건을 대신 받았다. 이것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몇 기관들이 협력해서 만든 수건이다.

 

 

집에 찾아보니 2019년에 받은 타올도 아직 잘 쓰고 있었다. 사실 자전거보다 낚시갈때 더 자주 사용하는 간편하고 예쁜 타올이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경품 추첨도 행사 가운데 있으며, 방문한 사람마다 로컬 스토어 Trek에서 사용가능한 $20 쿠폰도 하나씩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아침에 커피와 베이글도 찾아볼 수 있었고, 일년 중 자전거를 타지 않다가도 이 날만 자전거를 렌트해서 타보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이 날 이벤트 중에 자전거 코스를 함께 타고 이동하는 행사도 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이 행사는 올해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매일은 아니지만, 행사가 있을 때라도 자전거를 타고 워싱턴을 누벼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