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조금 떨어진 West Virginia Harpers Ferry 라는 곳은 관광지로 역사적인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이곳이 남북전쟁의 시발점이 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웨스트 버지니아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며,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하이킹 코스와 포토맥 리버 리프팅으로도 유명하도 하다.
간혹 Tri state 이라는 문구가 보이면 메릴랜드,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를 상징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하퍼스 페리는 작은 도시이지만, 제법 서구식 건물들과 거리 자연 경관, 그리고 civil war 역사을 가졌기에 구경거리 많다.
Harpers Ferry를 방문한다는 의미는 정확하게는 Harpers Ferry National Historical Park를 방문한다는 의미이다. 즉, Harpers Ferry 로 유명한 타운들은 National Park 안에 속해 있기 때문에, National Park Entrance Fee을 지불해야지 입장이 가능하다.
Parking information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Hapers Ferry는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서 국립공원 패스를 구매해야 한다. 포스트 아래쪽에 그외에 방법으로 주차하는 방법도 소개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국립공원에 들어가는 패스를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021년 현재 1년짜리 Harpers Ferry 패스는 $35이다.
3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패스는 차량당 $20이며, 1주일 안에 다시 1년짜리 패스로 업그레이드 가능하기도 하다. 또한 국립공원 패스를 이미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 구매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NHP는 National Historical Park의 약자이다. 아래의 사진은 Visitor center 에 차량을 주차하고 난 후에 내가 이용했던 셔틀버스이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Visitor center에서 셔틀은 Harpers Ferry lower town 으로만 운행한다는 점이다. 아래의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구간이다. 즉, 셔틀은 Harpers Ferry의 중심지이면서도 유명한 Lower Town까지만 Visitor center 에서 운영한다.
Visitor center 에서 lower town까지 걸어서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visitor center 에서 lower town 중간에 위치한 public parking area 까지는 차선을 따라서 걷고, public parking area부터 lower town 까지는 Appalachian trail 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Visitor Center 와 Historic Harpers Ferry Lower Town의 중간 지점에는 Public Parking Area (P) 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따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할 수 있는 부스가 없다. 즉, 온라인 혹은 미리 구매한 국립공원 패스를 차에 걸어놓지 않으면 벌금이 부여된다고 사인판이 쓰여 있다.
Public Parking Area 는 한정된 수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위의 지정된 주차공간이외에도 Lower Town 안에 위치한 Train Station 에 시간당으로 주차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Mobile Park app을 사용해서 주차를 해야한다. 이 주차장 역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
또한, 아래에도 계속 설명하겠지만, Harpers Ferry는 국립공원 안에 속해 있는 하나의 타운이기에 그 이외에도 구경할 곳이 상당히 많다. 즉, 시간당으로 주차를 하는 것이 저렴한지는 각자의 스케줄에 맞춰서 결정하길 바란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주차비를 알아보니 30분에 1.85불이다. 아래는 모바일 앱 스크린 샷이다.
주차장에 관한 나의 의견은 Visitor Center 에 편하게 주차하고 셔틀을 이용해서 충분히 관광하고 하이킹 하는 것을 추천한다.
Harpers Ferry 무료 입장은 가능한가요?
또한 아래와 같은 공휴일 혹은 기념일에는 입장이 무료이다.
- Monday, January 18 – Martin Luther King, Jr. Day
- Saturday, April 17 – First day of National Park Week
- Wednesday, August 4 – One year anniversary of the Great American Outdoors Act
- Wednesday, August 25 – National Park Service birthday
- Saturday, September 25 – National Public Lands Day
- Thursday, November 11 – Veterans Day
하퍼스 패리라고 하면 아래의 THE POINT 라는 지점을 쉽게 떠올리게 된다. 이곳에 위치한 오래된 철도 다리는 Potomac river 와 Shenandoah River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 다리를 건너가는 순간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메릴랜드로 넘어가게 된다.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THE POINT를 지나서 메릴랜드로 넘어온 후 찍은 사진이 아래와 같다. 철도 교량 밑으로 보이는 것은 C&O (Chesapeake & Ohio) Canal Towpath 이다. Canal은 수로를 의미하는데, 1828년부터 1850까지 공사를 통해서 워싱턴 디씨로부터 메릴랜드까지 연결하였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제는 일반인들의 하이킹 및 바이킹 코스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C&O Canal Towpath는 하이킹과 바이킹으로 유명한 코스로 변하였다. 그로 인해서 바이커와 하이커들 사이에 어느 곳에서 캠핑이 가능하며, 물을 마실 수 있는 곳과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을 표시해 놓은 지도도 등장하였다. 아래는 C&O Towpath 하이킹 지도중의 일부이다.
오래전 이곳은 무역의 교역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 장소이다. 또한 남북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노예에 관한 분쟁이 이곳에서 일어나기도 해서 유명하다.
3개의 내셔널 트레일이 만나는 곳이 바로 Harpers Ferry 이다. Appalachian trail, Chesapeake and Ohio Canal 그리고 Potomac Heritage Trail 이 바로 3개의 트레일이다.
Harpers Ferry라고 하면 보통 Lower Town 에 있는 The point를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Harpers Ferry 국립공원 안에는 Bolivar 라는 작은 타운이 있으며, 이곳 역시 Civil war에 큰 영향을 끼친 타운이다.
Harpers Ferry만 관광하기에도 하루 꼬박 걸리니, 여유가 되는 경우 이곳 역시 방문하길 추천한다. 아쉽게도 나 역시 이곳은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하이킹 트레일 코스로도 유명한 듯 하다.
Appalachian National Scenic Trail 의 중간 지점이 Harpers Ferry 이다. 위로 계속 전진하면 Maine 주까지 1165마일, 아래로 갈 경우 조지아주까지 1013 마일이다. 이 트레일은 14개주를 걸쳐서 이루어져있고, 하이킹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평생에 걸쳐서 이 트레일을 끝에서 끝까지 가는 것이 소원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수중 액티비티로는 카약, 튜빙, 래프팅, 패들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70년만에 처음으로 송골매가 Harpers Ferry 다리위에 새끼를 부화했다는 소식은 뉴스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목격한 Falcon의 모습은 신기하기만 했다. Maryland Heights 다리에서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2021년 2월 경에는 몇군데 사이트가 접근 금지를 당했는데, 그 이유는 이 송골매가 알을 부화하기 위해서였다.
THE POINT 근처에 있는 머뉴먼트는 노예 제도를 반대하는 존 브라운이라는 사람을 기념하고 있다. 그는 1859년 노예 제도 반대 및 이곳 Harpers Ferry 에 위치한 군사 무기고를 습격해 노예들에게 무기를 나눠주려고 시도를 했었다. 그러한 이유로 교수형에 처하기는 하였지만, 시간이 지난 후, 역사는 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기념탑을 만들었다.
Harpers Ferry 안에는 여러개의 작은 박물관들이 있는데, 보통 9am-6pm까지 문을 열고 있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건물들이 작지만 아름다운 유럽거리를 연상케한다. 박물관을 쉽게 표현하면, 작은 이층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John Brown Wax Mseum, Toy Train Museum, Industry Museum, White Hall Traven 등이 아래와 같이 위치해 있다.
Harpers Ferry 안에는 여러 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주차할 공간이 너무 빈약하기에 주차장에 주차후에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음식점 이외에도 숙박이 가능한 여관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St. Peter's Roman Catholic Church 안은 아쉽게도 관광할 수 없었지만, 밖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St. John's Episcopal Church는 건물은 보이지 않고, 건물을 지탱하고 있던 벽들만 남겨져 있다.
쉐난도우 리버와 포토맥 리버 사이에 위치한 재퍼슨 락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은 1783년 이곳에 서있던 토마스 재퍼슨의 이름을 따서 지은 바위이다.
현재 이곳은 199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워싱턴 D.C. 에서 차량으로 이동해서 한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곳이기에 가족들 혹은 지인들과 함께 가볼 장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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