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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run

39번째 parkrun 그리고 드디어 Personal Best (PB) 갱신!

5K 달리기 parkrun. 7개월만에 드디어 Personal Best (PB)를 갱신했다. 새로운 5K의 기록은 23:42 너무도 기뻤다. 이번 주말은 parkrun PB로 인해 행복했다.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을 드디어 깼다! 

 

parkrun 기록 행진

 

Heart Rate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Personal Best 기록과 Heart Rate을 비교해 본 결과,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즉, Heart Rate이 항상 Peak로 올라가는 것이 더 좋은 달리기 기록을 내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는가? 그것은 바로 연습이었다. 지난 2주간 매일 6km를 달렸다. 혼자 달리기 때문에 분명 Parkrun과 같은 기분은 들지 않았지만, 연습의 취지는 5km 이상을 매일 연습하면 속도가 향상되는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연습의 결과는 아주 놀라웠다. 7개월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다시 갱신할 수 있었다. 

Fitbit 의 런닝 기록

 

New Balance 러닝화 구입하기

New Balance는 자주 세일을 한다. Factory Store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2켤레의 러닝화를 구입했다. 세일 해서 $100에 2세트의 러닝화를 구입했으니 그리 나쁘지 않은 득템을 한 셈이다. 앞으로 2년 동안은 꼼짝없이 달리게 나를 만들었다. 뉴 밸런스 쿠폰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뉴발랜스 세일은 3달에 한번씩은 하는 듯 하다

 

새로운 러닝화는 쿠션이 있어서 뛸때 덜 발바닥에 부담이 덜 가는 느낌이었다. 

새로운 New Balance 러닝화

 

터질 것 같은 심장 그리고 거친 숨쉬기 중에도 카메라맨 앞에서면 엄지척하고 웃는 여유가 생긴다. 하하하.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숨을 헐떡 거리면서 힘든 상태가 될 때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어떨때는 기도가 절로 나온다. 나 좀 도와달라고... ㅋㅋㅋ

엄지척 러닝

 

strava (달리기 앱)

연습과 운동화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은 strava라는 앱을 통해서 시작되었다. 즉, 지인들과 함께 virtual social media app을 통해 서로의 운동 시간과 거리 등을 쉐어함으로 동기 유발을 하는 것이었다. 결국 내 발전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 함께 한 공동체로 인해 가능했다는 것이다. 함께 만나서 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록을 strava 앱을 통해서 남들과 공유함으로 인해 더 자극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 내가 쓰는 wearable Fitbit 에도 이러한 그룹들이 있다. 하지만 Fitbit group은 Fitbit user들에게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실예로 Boston에 위치한 Jamaica pond parkrun을 마친 후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Kudo를 받은 적이 있다. 즉, 같은 시간에 비슷한 경로를 뛴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묶어서 서로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 것이다. 덕분에 현재 내가 속한 Kensington parkrunner들과도 strava를 통해 주중에도 서로의 운동량을 알 수 있었다. 

 

 

결론

독불장군은 없었다. 결국 다른 Runner 들을 통해 내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성장하고 사랑받고 살아간다는 것을 달리기에서 조차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아침에 혼자 뛰어도 그렇게 외롭지 않다. 나 이외에도 이 시간에 열심히 뛰는 사람들로 인해 달리기가 더욱 더 재미있어지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