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arkrun

23rd parkrun at Kensington, MD USA

Parkrun 23번째 이벤트를 마쳤다. Parkrun 장소는 메릴랜드에 위치한 Kensington이었고, 지난 주에 이어 volunteer를 아내와 함께 지원했다. 오늘의 Volunteering은 pre-event setup이었다. parkrun이후 해야할 일들이 있기에 다른 volunteering position은 당분간 지원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parkrun community에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오늘의 Parkrun Result

오늘 아침은 컨디션이 비교적 좋았다. 가장 어려운 호흡도 1 lap을 마칠 때까지 무난했던 것 같다. 결과는 24분 24초. 다시 25분 안으로 기록을 단축시켰다. PB (Personal Best)인 23분 52초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록 향상도 중요하지만, 내 달리기 철학인 Lifelong Running대로 오늘도 기쁘게 파크뽕을 잘 맞고 왔다.

 

오늘 Fitbit tracking을 조금 늦게 시작했다. 오늘 달린 거리는 2.96 mile 이었고, 총 24분 18초가 소요되었다.

 

1 Mile 당 평균 8분 13초가 소요되었다. 특별히 25분 중 18분이 Peak heart rate에 해당되었고, 3분 정도가 Cardio heart rate이었다. 기록 갱신을 위해서는 적어도 18분 이상이 Peak heart rate에 해당되어야 하는 듯하다. Flash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사진이 흔들리게 찍혔다. 결승점 지점에서 사진을 찍는 Volunteer에 의해 찍힌 사진 한장...

 

 

Heart rate 곡선도 내가 생각하고 있던 대로 처음에는 천천히 올라가다가 결승점까지 peak rate 유지하였다. 오늘의 parkrun 아주 만족스러웠다.

 

 

 

 

Parkrun pre-event setup

오늘로 2번째 Pre-event setup volunteer이다 보니, 이미 눈치껏 지난 주에 배운 것을 셋업하기 시작했다. 차에서 parkrun에 필요한 물품들을 나르고, Start/Finish 라인도 이제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무엇인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지난 로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베트남 부부에게도 인사를 자연스레 건넬 있었다. 또한 volunteer하는 사람들도 천천히 우리 부부의 이름도 기억해서 불러주기 시작했다. 조금씩 parkrun community동참하는 듯하여서 내심 기뻤다. 한국 이름은 외국인들에게 발음하기도 어렵지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어렵기에,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 내 이름을 어떻게 부르냐고 묻곤 한다.

 

 

WVA (Wednesday Volunteer Appeal) 수요일 도우미 요청 이메일



WVA (Wednesday Volunteer Appeal) 이라는 이메일을 처음 받아보았다. 이메일 내용이 재미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요즘 하원 의장이 되기 위해서는 6번 이상의 Roll이 필요하지만, parkrun volunteer 의장은 한번 지원하여 바로 당선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자원한 사람을 거절 해본적이 없었다. 봉사 정신 그리고 다른 이들과 야외에서 함께 시간을 즐기는 것은 Rock Creek에 흐르는 정신이다.

자 이제 돈을 받고 일하는 435명의 하원 의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parkrun 봉사자들 명단을 채울 수 있는지 보여주자! 수요일이 되면 이런 이메일을 통해서 토요일에 있을 parkrun volunteer를 찾고 있다.

달리기에 있어서는 특별히, parkrun에서 나이란 단순히 숫자에 불과하다

오늘은 특별히 아주 작은 꼬마 여자 아이와 나이가 지긋이 들은 어르신의 25번째 parkrun을 기념하였다. 여자 아이는 아마도 7살 정도 되어 보였고, 어르신은 80세를 넘긴 듯 내게는 보였다. 70년의 세월의 차이가 있지만 parkrun 에서는 서로 친구가 있고, 경쟁자가 있다. 또한 50번째 parkrun, 그리고 100번째 parkrun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지며 모두가 이들의 노력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parkrun에 방문한 tourist로는 Africa Cape town에서 온 부자와 North Carolina Durham온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다.

 

Pre-event setup이 마칠 무렵 이제 parkrunner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내가 속해 있는 parkrun은 시작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다. 오늘도 약 40명이 넘는 parkrunner들이 토요일 아침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서 모였다. 




오늘도 마지막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parkrun 기념 사진을 찍었다. 2023년 parkrun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길 소망한다.

 

 

2022.12.23 - [Parkrun] - parkrun 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