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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run

22nd parkrun at Kensington, MD USA 그리고 1st volunteer

Parkrun 22번째 이벤트를 참석하면서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volunteer 지원했다. parkrun에서 이메일을 자세히 보면, “Future Roster page라는 섹션이 있다. 이곳으로 가면, 다음에 진행될 parkrun 필요한 도우미 역할을 있다. “volunteer opt-in” 누르면, 자동으로 매주 도우미에 관한 정보를 이메일로도 받을 있다.

 

Future Roster page를 통해서 현재 volunteer 상황을 볼 수 있다

 

 

이전에 받았던 이메일을 통해서 쉽게 Volunteer (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었다. 

 

Parkrun 등록 자신의 home parkrun location 설정할 있다. 내가 선택한 곳은 Kensington, MD이며, 이렇게 자신의 home parkrun 장소를 설정할 경우, 자신이 속한 parkrun에서 도우미를 있게 된다. 물론 자신이 속한 장소가 아닌 parkrun에서도 봉사를 있다. 또한 “manage my profile”에서 자신의 home parkrun 다른 곳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2022년의 마지막 12 31 내가 선택한 것은 “Pre-event Setup”이다. 아래와 같이 Future volunteer roster 비어 있어서 아내와 함께 신청을 했다.

 

  

Parkrun volunteer FAQ에서 내가 해야 일이 무엇인지 대강 감을 잡았다.

 

 

"The Pre-event Setup volunteers help the Run Director prepare for the event. This may include the placement of equipment around the course, setting up the start/finish area including the finish funnel, and placing signs and/or cones to indicate the route." - parkrun FAQ

 

 

이벤트 시작 전에 필요한 셋업을 하는 일이다. Start Finish 라인도 만들고, 사인도 필요한 자리에 놓는 작업이다. 정도는 내가 있는 듯하다. Director로부터 이메일에서는 parkrun 시작 30 까지만 오면 되는 도우미 역할이라고 했다. 정도면 parkrun 때마다 나도 도울 있을 같다는 작은 용기도 생겼다.

 

 

Parkrun weekly email에는 parkrun 행사가 시작된 18년이 되었다고 알려왔다.  Parkrun 무료 이벤트이다. 이벤트에 조인하기 위해서 특별히 갖춰야 조건도 없다. 그리고 운동에 필요한 특별한 장비도 필요치 않다. 단순히 온라인으로 등록한 barcode 있으면 전세계에 있는 20 나라, 그리고 2,200개의 장소에서 조인할 있다. 매주 다른 나라, 혹은 지역에서 방문하는 사람들을 때면 언젠가 나도 미국에 있는 50개의parkrun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22 해만 parkrun 등록한 사람의 수가 8,000,000 이다. 한해 동안만 정도면 참으로 엄청난 이벤트가 아닌가?

 

 

특별히, 지난 11월은 parkrun prison (감옥) 안에서 시작한지 5년이 달이라고 한다. 억압된 장소가 인간에게 주어진 달릴 있는 자유를 막지는 못했다. 이들에게 분명 parkrun 중요한 이벤트일 것이다. 도전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난 주 영하 15도에도 parkrun 참석을 했지만, 오늘은 정말 포근한 날씨였다. 오늘은 처음으로 도우미하는 날이다. 덕분에 어제 잠을 조금 설쳤다. 운동회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나에게는 매주 열리는 parkrun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우선 Director의 차에서 parkrun에 필요한 장비들을 옮겼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시작과 끝나는 지점에 예쁜 장식을 하였다. 처음이여서 무엇을 해야할 지 잘 몰랐지만, 다른 volunteer들이 솔선수범 하면서 하나씩 가르쳐 주었다. 드디어 한걸음 더 parkrun community에 다가선 느낌이었다. 

 

 

나는 현재까지 5개의 다른 지역 parkrun을 방문했었고, 그때마다 항상 감사한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New to parkrun?" 새로운 방문자들을 환영하는 시간이다. 방문자 혹은 처음 뛰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코스도 익숙하지 않겠지만, 새로운 사람들로 인해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시간이다. 어디를 가도 자신을 환영해주는 그룹이 있다는 것은 참 신나는 일이다. 

 

 

12월 31일, 토요일 아침 여느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조인하였다. 지난 주 영하 15도의 날씨로 인해서 입지 못했던 산타 클로스 복장을 디렉토가 직접 입고 광고를 하고 있다. 

 

오늘 뛰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쩌면 매 번 뛸때마다 이렇게도 힘들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도전하고 싶고, 기다려지는 것이 바로 파크뽕의 매력이다. 달리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 함께 뛰는 parkrunner들을 보고 자극 받아서 다시 또 달린다. 포기하고 싶을 때에는 내 스스로에게 "힘내 넌 할 수 있어" 라고 마술을 건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혹 잘못되는 것 아니야 라는 상상도 간혹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또 달린다. 달리기를 통해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더 가지게 되었다. 

 

오늘도 아내와 함께 parkrun 기념 사진 한장!

 

 

집에 돌아와서 아침을 준비하면서 오늘의 parkrun result를 받았다. 25분 8초, 왼쪽 무릎이 조금 불편한 상태에서 이 정도면 잘했어 라고 나에게 칭찬을 해주었다. 아직까지 호흡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나의 큰 숙제로 남아 있다. 많은 연습을 통해 심폐 기능이 향상될 때까지 계속 노력해보려 한다. 몇 달전에 만든 23분 52초 PB는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Fitbit으로 오늘의 데이터를 확인해보았다. 오늘은 Fitbit을 통해서 비교적 잘 트래킹이 된 것 같다. 요즘 parkrun이 있는 아침에는 Fitbit을 가능하면 최대로 충전한다. 인터넷에서 몇 Fitbit 유저들이 충전이 많이 될 경우, 트래킹이 더 잘된다고 했는데, 내가 직접 해보니, 정말 트래킹이 더 잘 되는 듯 하였다. 

 

1마일당 8분 34초가 오늘의 페이스였다. Average BPM은 150이었고, 25분 중 약 11분이 peak 그리고 11분이 cardio에 해당되었다. 

 

처음 시작해서 약 0.5마일 지점이 될때까지가 아직까지 일정하지 않은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을 조금 보충해야겠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첫번째 lap은 8분 24초, 그리고 두번째 lap은 8분 54초. 역시 뒤로 갈수록 힘이 부친다. 5km는 약 3.1mile이다. 첫번째 마일은 8분 17초 그리고 두번째 마일은 8분 49초. 오늘의 parkrun 분석은 여기까지이다. 

 

 

parkrun 결과만 이메일로 온 것이 아니라, volunteering에 대한 이메일도 왔다. "1 separate occations" 나의 첫번째 parkrun volunteering은 어렵지 않았다. 내가 선택한 volunteering은 Pre-event setup이었기에, volunteering도 할 수 있었고, parkrun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2022년을 parkrun과 마무리를 하였다. 2023년 나의 다짐은 parkrun 50회를 하는 것이다. 내년도 너무 기대가 되고, 나를 들뜨게 하는 parkrun으로 인해, 그리고 parkrun community로 인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 

 

 

parkrun을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한 방법을 보시고 꼭 도전해보세요

 

2022.12.23 - [Parkrun] - parkrun 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