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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Writing

잘 알고 있다는 착각 (Allure of Fluency)으로 인한 실수

개뿔도 모르면서 아는 척은  우리는 이런 표현을 종종 한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는 척을 한다는 의미이다. 심리학에서는 Allure of Fluency 라고 이를 표현한다. 재미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의사 결정 과정  이로 인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자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일대학교 강당에서 재미있는 실험이 이뤄졌다. BTS “Boy with Luv” 뮤직 비디오의 안무 일부분을 (6)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이를 따라해볼 있는지 실험해보았다. 뮤직 비디오는 반복해서 학생들에게 보여주었고, 슬로우 버전으로도 보여주었다. , 명의 용감한 학생들에게 음악을 틀어주며 춤을 따라해보도록 했다. 결과는  아주 처참했다. 분명 여러 반복해서 보았고, 슬로우 버전으로도 율동을 학생들이었지만, 6 밖에 안되는 시간 동안 엉뚱한 춤을 추고 있는 학생들을 발견하였다. 어떤 학생들은 3초도 되지 않았는데, 포기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많은 반복 학습을 했지만, 춤을 따라하는데 실패했을까?

 

Things that our mind can easily process elicit overconfidence. This fluency effect can sneak up on us in several ways.

 

우리가 머리속에서 어떤 일련의 과정을 상상한다고 가정해보자. 상상의 결과로 인해 우리는 모든 과정을 알고 있다는 지나친 확신을 가지게 된다. Fluency Effect (잘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 여러 형태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있다.”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이러한 오류를 찾아볼 있었다. IT 업계에서 1주일의 교육 과정의 Boot Camp 이론과 실습이 항상 병행된다. 이론 수업은 보통 오전에 이루어지고, 오후에는 개인 실습으로 주로 이루어진다. 많은 경우 실습은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 대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 특별히 실수하지 않는 ,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면 무리 없이 실습을 마칠 있다. 이때 실습을 직접 손으로 해보지 않고, 눈으로 보고 이해한 사람들은 후에 실무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나는 목격한다. 실습 시나리오를 정독하고, 과정을 머리 속으로 이해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막상 실무에서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본다. 결국, 실습없이 이론만으로 우리는 쉽게 overconfidence 갖게 된다. 이러한 Boot Camp에서 실습이 없는 클래스는 실습이 있는 클래스와 비교해서 비용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이것이 바로 기술 습득을 쉽게 있다는 착각의 예이다.

 

이러한 착각 (Fluency Effects) 3가지로 분류될 있다.

 

  • Illusion of Skill Acquisition (기술 습득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착각)
  • Illusion of Knowledge (지식의 착각)
  • Illusion Arising from Something Irrelevant (아무 관련 없는 것과 연결시키려 하는 착각)

기술 습득을 쉽게 있다는 착각 (Illusion of Skill Acquisition) 다른 예를 들어보자. 마이클 잭슨의 moonwalker 2 그룹의 사람들이 관찰하였다. 그룹은 춤을 1번만 관찰하였다. 다른 그룹은 20번을 반복해서 관찰하였다. 20 moonwalker 춤을 관찰한 그룹의 사람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자기들은 moonwalker 있다는 확실한(?) 착각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모든 그룹의 사람들이 moonwalker 시도했을 , 그룹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많이 관찰했다고 해서 좋은 춤을 구현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이 관찰할수록 기술을 마스터할 있다는 착각에 쉽게 빠진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손쉽게 어떤 기술을 펼칠 , 사람들은 자신들도 기술을 손쉽게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TED 강연에 나오는 사람들은 15 남짓의 시간 동안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남들에게 전달한다. 이때 이를 듣는 사람들은 자신도 손쉽게 주인공처럼 이야기할 있다는 착각을 한다. 그들이 15분을 위해서 며칠 혹은 달을 고민하며, 적은 내용과 프레젠테이션 스킬은 온데 간데없이 평가되어지는 것이다. 스케이트로 유명한 Dooly Parton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It costs a lot of money to look this cheap.” 이를 해석하면, 위대한 스포츠 선수, 유명인들의 노력과 투지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들의 훌륭한 연기와 재능을 누군가는 아주 쉽게 따라할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

 

격언은 투자 세계에서도 많이 인용되어지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이 손쉽게 자산을 운영하는 보이기에, 초보자들도 그들처럼 쉽게 있다는 확신이 바로 오류에 해당된다.

 

Illusion of Knowledge (지식의 착각) 예는 다음과 같다. 몸에 사마귀가 생겼을 Duct tape 이용하면 실제 사마귀 약인 Liquid Nitrogen보다 효용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연구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사마귀는 공기와 햇빛의 접촉이 제한될수록 치료가 되는데, Duct tape 두가지를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때로는 이처럼 근거 자체가 우리에게 오류를 범할 있는 원인이 수도 있다. Mars Effect 바로 여기에 속한다.

 

Mars Effects 신생아가 태어날 화성의 위치에 따라서 유명한 스포츠인, 연예인, 과학자, 정치가들이 태어난다는 이론이다. 이를 주장한 Gauquelin 많은 데이터를 근거로 자신의 연구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데이터를 근거해서 설명을 듣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말도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입장으로 바뀐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Conspiracy Theory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가는 것이다. 그럴듯한 설명과 그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우리를 지식의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게 있다.  

 

 

세번째 착각은 Illusion Arising from Something Irrelevant (아무 관련 없는 것과 연결시키려 하는 착각)이다. 미국 주식 시장을 예로 들어보자. 회사 이름이 발음하기 쉬워서 사람들이 주식을 선호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믿겠는가? 가상의 회사를 2 만들어보자. Flinks Ulymnius 어떤 추가 정보가 없을 경우, 투자자들은 발음하기 수월한 Flinks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러한 착각은 stock ticker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KAR vs HPQ…  아무런 추가 정보가 없을 경우, 투자자들은 발음하기 수월한 KAR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처럼 관련 없을 듯한 이름 조차 우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그룹의 사람 중에 첫번째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달이 시간에 따라 모형이 바뀌는 이유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있게 허락하였고, 두번째 그룹에게는 인터넷을 허락치 않았다. 경우, 첫번째 그룹의 사람들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전문가의 소견을 이용하여 답할 있었다. 이제 다른 문제를 제시해보자. 미국 시민 혁명이 발생하였는가? 질문에는 그룹 모두 인터넷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첫번째 그룹의 사람들이 두번째 그룹의 사람들보다 자신 있게 대답을 했다는 것이다. , 아무 연관이 없는 정보를 가졌을 경우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지적 확신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이 세가지의 Fluency Effect 중에서 어떤 오류를 가장 쉽게 범하고 있습니까?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위의 내용은 Thinking 101 이라는 책의 내용을 본인의 버전으로 각색해서 포스팅했음을 알려드린다.

 

 

Title: Thinking 101

Published: 2022

Woo-Kyung Ahn (Yale University, Psychology Professor)